방글라데시: 48,000명의 의류 노동자를 상대로 제기된 대규모 형사 고소 사건 무혐의 종결, 노동자들의 대승리
“방글라데시, 4만8천 명 의류 노동자에 대한 형사 사건 종결”, 2025년 10월 23일
노동권 활동가들은 2년 전 최저임금 인상 시위 중 체포된 4만8천여 명의 의류 노동자에 대하여 계류 중이던 형사 사건을 종결하기로 한 방글라데시 과도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활동가들은 해당 형사 고소 건들이 최저임금 인상 시위를 저해하기 위해 제기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시위 중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 당했으며 다수의 공장이 피해를 입었고 수백 개의 공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은 결국 월 8,000 타카(75달러)에서 12,500 타카(114달러)로 인상되었으나, 이는 노조가 노동자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한 월 23,000 타카(215달러)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노동조합 대표 칼포나 악터(Kalpona Akter)는 “이번 결정은 방글라데시 노동자, 전 세계 노동조합, 그리고 국제적 연대를 위한 거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당시 시위 과정에서부터 130명 이상이 체포되었고, 이후 공장주들이 증거 없이 노동자들을 고소하기 시작하면서 집단적인 형사 고소가 뒤를 이었다.
클린 클로즈 캠페인(CCC), 노동자 권리 컨소시엄(WRC), 솔리다리티 센터(Solidarity Center)는 허위 주장에 기반하여 집단 형사 고소를 한 공급업체들과 연관된 40개 이상의 브랜드를 확인했으며, 해당 고소 건들에서는 파괴 행위부터 살인에 이르기까지 근거 없는 혐의가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CCC는 성명서를 통해 “노동자에 대한 협박은 해당 산업 내 모든 형태의 조직화를 어렵게 만든다”며 “노동조합과 NGO들은 탄압의 역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해왔음도, 글로벌 브랜드들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귀담아 듣거나 이 심각한 탄압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